[紙上 배심원평결/지난 주제]「둘만의 시간」갖게 노력

  • 입력 1998년 4월 15일 19시 45분


“주말만은 시댁에 가지 말고 둘만의 시간을 갖자” “부모님 댁에 반드시 들러야 한다”로 맞섰던 박지현 이동엽씨 부부. 일방적으로 아내 손을 들어준 배심원들의 평결에 이씨는 당황. “내가 그렇게 보수적으로 비칠지 몰랐다. 앞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중 하루는 부모님께 ‘보고’를 생략하고 둘만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

〈박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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