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총재,『한국 경제여건 호전』 금리인하 시사

  • 입력 1998년 4월 3일 20시 01분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2일 “한국의 이자율은 앞으로 계속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해 IMF가 한국의 이자율 인하요구를 수용할 뜻임을 시사했다.

캉드쉬총재는 이날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연설을 하기에 앞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한국의 경우 각종 여건이 호전되고 있어 이자율인하에 따른 부작용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이 IMF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혁의지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