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農都不二 주택」아이디어 낸 농협 김양식부장

  • 입력 1997년 7월 4일 20시 01분


『언제든 원하기만 하면 풀벌레 소리 들으며 하늘에 가득한 별을 헤아리던 시골집의 정취를 맘껏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텃밭에서 자신이 손수 기른 배추며 각종 작물도 덤으로 얻을 수 있구요』 「농도불이주택」이란 새로운 주택상품을 만들어낸 金亮植(김양식·53)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부장. 『주말에 쉴 곳을 찾는 도시민이 늘고 있는 반면 농촌에는 자식들이 모두 도시로 떠나 부부만 외롭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도시 사람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자는 의도에서 고안했습니다』 김부장이 농도불이주택이란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구체화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4월쯤. 「도시민 제2고향 갖기운동」의 실천방안을 고민하다 떠올린 것이 유례가 드문 도농결합주택이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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