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국회회담 재개』…김근태 국민회의부총재 국회연설

김근태 부총재

국민회의 金槿泰(김근태)부총재는 3일 『정권교체야말로 이 나라의 구조적 모순과 누적된 병폐를 청산할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김부총재는 이날 오전 제184회 임시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92년 대선자금과 한보사태의 진상을 국민앞에 밝히고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총재는 이와 관련, 『대선자금 규명을 위한 진상조사특위가 국회에 구성되면 우리도 필요한 경우 청문회에 나가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총재는 또 『대북 식량지원을 좀더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단된 남북국회회담을 재개하자』고 제의했다. 〈최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