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시민회의,물자절약등 151개사업 추진

  • 입력 1997년 3월 12일 08시 07분


[대구〓정용균기자] 「절약은 두배로, 쓰레기는 반으로」. 지역 1백15개 기관 단체로 구성된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대표 김영환신부)가 본격활동에 나선다. 시민회의에 참여한 대구권 주요기관 단체대표 22명은 1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모임을 갖고 97년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시민회의는 우선 올해 대구사랑운동의 5대과제를 △역사와 전통지키기 △문화예술 사랑하기 △녹색도시 가꾸기 △지역경제 키우기 △지역일꾼 키우기 등으로 정하고 관련 1백51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민회의는 올해 「절약은 두배로, 쓰레기는 반으로」운동을 범시민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린쿠폰제 등 쓰레기줄이기를 위한 이벤트를 열고 가정 및 집단급식소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과 함께 경기장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행사간소화 및 물자 아껴쓰고 고쳐쓰기운동 등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21세기 대구의 미래와 대구사랑운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다음달중에 열고 분기별로 자연보호캠페인과 대구사랑 표어와 포스터를 현상공모할 예정. 시민회의가 추진하는 올해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역사전통 지키기〓국채보상운동90주년 기념사업, 섬유박물관 건립, 선비정신계승 및 실천교육, 중고생 도농현장체험학습 △문화예술 사랑하기〓전통국악경연대회, 시민예술대학 운영, 대구시민영화축제 개최, 국제적 공연장 및 미술관 야외공연장 건립 △녹색도시 가꾸기〓환경보호 바자 개최, 보행환경 개선운동, 주요거리 테마공원 조성, 낙동강 금호강 신천 환경감시활동 △지역경제 키우기〓지역상품 공동브랜드 개발, 지역상품 품질보증제도 시행, 향토상품 사주기운동, 대구경북특산물 상설전시판매장 개설, 중소기업제품 상설판매장 건립 △지역일꾼 키우기〓취업박람회 개최, 우수학생 장학금지원, 무료진료사업, 향토를 빛낸 인물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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