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안두희저격 박기서씨 석방탄원 집회

朴琦緖 석방대책위원회(위원장 趙東渙)는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시민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白凡 金九선생 암살범 安斗熙를 처단한 朴씨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趙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해방후 반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반역행위는 법의 보호를 받고 반역을 심판한 올바른 역사행위는 오히려 처벌받는 기막힌 현실에 통탄을금할 수 없다"며 "반민족행위자에 대한 처벌과 재산몰수 등 철저한 일제잔재 청산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趙위원장은 앞으로 광복회나 대한민국 독립유공자유족회 등 관련단체와 연합회를 결성, 서명운동을 벌여 대통령에게 朴씨에 대한 사면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