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故 오윤씨 작품 4점,英대영박물관에 소장

  • 입력 1997년 3월 6일 19시 56분


[송영언 기자] 판화가였던 고 吳潤(오윤)씨의 작품이 영국 대영박물관에 소장됐다. 대영박물관은 최근 오씨의 판화중 「모자」 「할머니Ⅱ」 「밭일」 「김장」 등 4개작품을 구입했다. 이는 지난해 아트스페이스서울과 학고재에 전시됐던 작품으로 모두 오씨의 사후(死後)판화다. 민중미술의 선구적 작가인 오씨는 지난 80년 「현실과 발언」창립전때 본격적으로 판화를 시작했으며 86년 서울 「그림마당 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전을 치르고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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