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올가이드］

▼윤혜리 「엘레지아」 플루티스트 윤혜리의 연주로 슈만의 「세개의 로망스」, 모차르트의 「소나타 5번」 등 실내악작품과 홍난파의 「옛동산에 올라」 등 한국가곡을 담았다. 윤혜리는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에서 알랭 마리옹을, 바젤 음악 아카데미에서 페터 루카스를 사사했으며 맑고 차분한 음색이 돋보인다. 삼성 클래식스. ▼비르투오사 발렌티나 러시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의 연주로 리스트 「라 캄파넬라」 긴즈부르크의 「세빌랴 이발사에 의한 패러프레이즈」 등 초절기교(연주하기 지극히 어려운 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하는 10곡의 피아노곡을 담았다. 빠른 연주 가운데서도 고른 터치가 돋보이며 녹음도 매우 명료해 사실감을 높여준다. 오디오폰. ▼아일린패럴이 노래하는 베르디 1950년대 활약한 미국 소프라노 패럴의 노래로 「오셀로」중 「버들의 노래」, 「운명의 힘」중 「주여 평화를 주소서」 등 오페라 아리아를 싣고 있다. 패럴의 유연한 목소리와 서정미는 그보다 높은 명성을 가졌던 수많은 소프라노를 무색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