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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회담땐 北과 경협』…뉴욕 설명회서 한국측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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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회담땐 北과 경협』…뉴욕 설명회서 한국측 제시

입력 1997-03-05 19:46수정 2009-09-2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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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규민특파원】 지난 53년 정전협정 체결이후 44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과 미국대표들이 같은 탁자에 앉아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3개국 대표단은 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밤 11시) 뉴욕 힐튼호텔 뮤레이 힐 스위트룸에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3자공동설명회를 갖고 4자회담 성사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설명회에서 한국측은 4자회담을 빠른 시일안에 한반도의 지정장소에서 열되 각국 대표는 가급적 장차관급의 고위급으로 구성하며 의제는 기본적으로 △평화체제구축 △광범위한 신뢰구축 및 긴장완화 등 두가지로 정하자고 제의했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宋永植(송영식)외무부제1차관보는 회의 개막발언을 통해 지난 92년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상기시키면서 『남은 것은 남과 북을 포함한 관련당사자가 함께 모여 구체적인 평화체제 구축방안의 논의를 시작하는 일』이라며 4자회담에 응할 것을 북한측에 촉구했다. 설명회는 각국 대표의 서두발언이 끝난 후 한국대표가 4자회담의 제안취지와 성격 절차를 설명하고 미국대표가 보충설명을 한 뒤 북한측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미 양측은 북한이 4자회담에 응할 경우 한국의 대북(對北) 경제협력과 미국의 대북경제제재조치 해제 등을 의논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미 양국은 회담 후 6일 워싱턴에서 4자회담의 당사자인 중국측에 설명회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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