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고창군에 「특산품다양화」복분자시험소 설치

  • 입력 1997년 3월 4일 08시 27분


[고창〓김광오기자] 고창군은 지역 특산품인 복분자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올해 복분자시험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상반기에 14억원을 들여 1만평 부지에 복분자시험소를 착공, 내년부터 복분자를 이용한 술과 음료개발을 위해 가공과 저장 발효시험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자생 복분자나무의 품종개량을 위해 유전공학을 이용한 다수확 고품질의 복분자나무의 육종도 해나가기로 했다. 군은 복분자술이 고창지역의 명주로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복분자재배면적을 현재보다 10배가량 늘리고 복분자를 이용한 캔과 병음료 등도 개발할 계획이다. 복분자는 장미과의 활엽수로 5∼6월에 개화하고 7∼8월에 검붉은 열매가 열리며 열매는 약재나 술을 담그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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