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명기자] 국민들의 해외여행이 올들어 주춤해졌다.
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중 관광 유학 연수 등 전체 해외여행객 수는 47만4천명으로 작년 1월보다 8.9% 늘었으나 작년 1월의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 21.1%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
해외여행객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 25.3%수준에서 10월에 28.3%로 정점에 달했다가 11월 14.0%, 12월 9.0%에 이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작년 한햇동안 총 해외여행객 수는 4백64만9천명으로 지난 95년에 비해 21.7% 늘었다. 그러나 이들이 해외에서 쓴 경비는 1인당 1천6백12달러(총 74억9천5백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9% 줄었다.
한편 작년 외국인 입국자 수는 3백68만4천명으로 95년에 비해 1.8% 줄었으며 이들이 쓴 1인당 경비도 1천3백23달러로 3.6% 줄었다.
그러나 올 1월들어 외국인 입국자수는 27만1천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6.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