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구조 갈수록 심화…통산부 자료

입력 1997-01-05 16:32수정 2009-09-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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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당국의 지속적인 「고비용 저효율」 경제구조 개편작업에 불구, 인적·물적 자원의 서비스부문 유입이 가속화되는 등 우리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통상산업부가 최근 신한국당에 제출한 「최근의 경제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3/4분기말 현재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부문에 유입된 인적.물적 자원은 전체자원의 26.7%로 95년말의 26.3%에 비해 0.4% 포인트 증가했다. 통상산업부는 특히 수입품 유통업과 해외관광알선업 등 외화소비적 서비스부문은 도소매와 음식숙박업 등 일반 서비스부문을 능가하는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철강 조선 등 기간산업을 포함, 제조업으로 유입된 인적.물적 자원은전체의 22.1%에 불과, 95년말의 23.4%에 비해 1.3% 포인트가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4분기말을 기준으로 할때 제조업은 지난 90년 27.1%에 비해5% 포인트 감소한 반면, 서비스부문은 90년 21.8%에 비해 4.9% 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통상산업부는 이와함께 반도체와 철강을 제외한 전산업의 부가가치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95년말 현재 54%로 90년의 52%, 85년의 40%에 비해 각각 2%와 14%가 증가하는 등 고비용구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산업부는 『우리산업의 경쟁력이 현저히 약화돼 해외시장은 물론 국내시장도 잠식당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무역수지적자도 더이상 방치할 경우 우리산업에 감당하기 힘든 정도의 악영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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