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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협회 주변 자해공갈단 『활개』…고의사고 돈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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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협회 주변 자해공갈단 『활개』…고의사고 돈뜯어

입력 1996-10-30 20:48수정 2009-09-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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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朴鍾熙기자】 고의로 차에 부딪친 뒤 합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챙기는 자해공갈단이 최근 경기 수원시 권선구 도로교통안전협회 경기지부 부근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대상은 면허정지기간 단축을 위해 도로교통안전협회로 교정교육을 받으러 오는 무면허운전자. 공갈단은 「여자바람잡이」까지 포함해 3,4명이 한 팀을 이룬다. 지난달 19일 교정교육을 받으러온 金모씨(54·용인시)는 면허정지기간중 차를 몰다가 이들에게 변을 당했다. 교육후 인근 도로변에 주차시킨 차를 빼던 중 차량 후미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변에 서 있던 3,4명이 몰려와 면허증을 보자고 윽박질렀다. 결국 영문도 모르고 2백만원을 뜯겼다. 교통사고로 집행유예기간중인 金모씨(54·화성군)는 이달초 문짝을 고의로 부딪힌 朴모씨(41)에게 합의금으로 6백만원을 건넸다. 金씨는 『면허정지기간중 운전을 했을 경우 면허가 취소되면서 2년동안 면허취득도 못한다고 공갈을 치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협회 張仁根씨(39)는 『자해공갈단들은 협회주변을 배회하면서 강의교재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노린다』며 『교통법규만 지키면 무면허운전을 해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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