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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더 자란 수정란 시술로 세쌍둥이 걱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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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아기, 더 자란 수정란 시술로 세쌍둥이 걱정 끝

입력 1996-10-18 22:14수정 2009-09-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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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學辰기자」 불임부부가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고 쌍둥이를 임신하면 기쁘기도 하 지만 「한꺼번에 둘씩이나 낳을 수 있을까」 걱정도 앞선다. 그런데 세 쌍둥이라면 어떨까. 세 쌍둥이는 임신 8개월경 일찍 태어나 인큐베이터에 들어가는 수가 많고 유산될 위험도 높다. 문제는 시험관아기의 경우 정상임신보다 쌍둥이나 세 쌍둥이가 임신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데 있다. 정상임신은 쌍둥이 임신율이 1% 미만이지만 시험관아기는 쌍둥이가 30% 가량 되고 그 중 세 쌍둥이 이상도 10%나 된다. 임신성공률을 높이려고 3∼5개의 수정란을 자 궁에 집어 넣기 때문이다. 요즘은 시험관아기에서 세 쌍둥이 임신을 줄이는 포배기배아(胞胚期胚芽)시술법이 새로운 불임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마리아산부인과 불임치료팀(팀장 임진호)은 대한산부인과 추계학술대회에서 지난 6,7월 두달간 포배기배아 이식술을 1백93쌍의 부부에게 시술, 임신성공률(수정란 착 상부터 3개월까지 진행)은 40.4%로 높게 유지하면서 세 쌍둥이 임신율을 1.3%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포배기배아란 난자와 정자가 결합된지 5일째된 수정란. 종전에는 2∼3일된 수정란 을 여성의 자궁에 넣었으나 포배기배아 시술법은 수정란을 며칠 더 키워 아기와 태 반이 갈라지기 직전에 착상시키는 것이다. 더 자란 상태에서 수정란을 판별하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것만 고를 수 있고 수정 란을 2,3개만 넣어도 임신성공률이 높다. 포배기배아 시술법은 90년대초 유럽에서 처음 개발돼 국내에서는 지난해부터 마리 아산부인과 함춘여성클리닉 등 일부 불임치료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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