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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이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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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고민도 그저 ‘생각 덩어리’… 머리서 나가길 기다리세요

    “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고 그 생각이 다 진실은 아니에요. 원래 내 생각도 아니었는데, 그 사실을 잊고 지배당하지 마세요.”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혜민·수오서재·2016년) 가슴에서 화가 치밀어 견딜 수 없었던 날, 누군가에게 털어놔도 듣는 사람만 힘들게 할 뿐 내 …

    • 20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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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들통난 거짓말… 범죄… SNS는 스스로 택한 디지털 감옥

    《 소셜 웹사이트들은 자발적인, 우리가 손수 만드는 형태의 감시가 벌어지는 전장이며 염탐과 탐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수기관들을 양과 경비 측면 모두에서 훨씬 능가한다.―도덕적 불감증(지그문트 바우만, 레오니다스 돈스키스·책읽는수요일·2015년) 》 올해 초 호화 해외출장 논란을 …

    • 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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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단기성과에 집착하는 회사… 바보가 되어가는 인재들

    일상의 스트레스로 오로지 분기 실적(‘생존’)에만 몰두하게 되면 우리는 최고의 것을 구별하는 능력을 잃는다. ―‘왜 우리는 집단에서 바보가 되었는가’(군터 뒤크·비즈페이퍼·2016년) 여름이 다가오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일단 ‘운동을 병행하라’는 정공법에 관심…

    •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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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독창성은 질보다 양… 끝없이 아이디어 쏟아내라”

    “결과물의 질을 높이려면, 다른 일은 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아이디어 창출에서는 양이 질을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이다.” -오리지널스(애덤 그랜튼·한국경제신문·2016년)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처럼 매일 새로운 기삿거리를 찾는 일은…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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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에코의 유쾌한 비틀기… 어리석은 세상을 꼬집다

    합리적인 양식이 인종과 국적과 사회계층을 막론하고 모든 인류가 골고루 나누어 가진 자질이듯이 어리석음도 인류의 천부적인 특성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움베르토 에코·열린책들·2003년) 제목만 보고 책을 집은 독자라면 첫 장부터 고개를 갸우뚱할…

    •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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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배고픔과 정신적 결핍… 누군가에게는 창작의 원동력

    《 공포감 때문에 내 배고픔이 가중되었다, 나는 더 속력을 냈다. 숨이 막힐 때까지 세상을 껴안았다.-‘배고품의 자서전’(아멜리 노통브·열린책들·2006년) 》 대부분의 현대 사회인들에게 ‘먹는 행위’는 선사시대 원시인들의 식사와는 다른 의미를 가진다. 우리는 더 이상 목숨을 잇기…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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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복잡한 업무일수록 人事평가때 학연-지연 많이 작용”

    인사권자는 사회경제적 배경, 거주 지역, 교육 등을 중심으로 자신과의 동질성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독선사회(강준만·인물과사상사·2015년) 14일 성과주의를 둘러싼 금융권 노사의 산별 교섭이 또다시 무산됐다. 이 문제에 대한 주요 논란 중 하나는 성과주의 도입의 전제 조건이 …

    •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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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 ‘쓸모 있는 자신’의 발견… 행복의 첫걸음입니다

    1910년 프랑스 파리에서 다섯 살 난 장폴 사르트르가 엄마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살았다. 아버지는 사르트르가 한 살 때 병으로 죽었는데, 그 역시 건강이 나빴다. 한쪽 눈이 안 보였고 몸집은 또래보다 작았다. 어린 사르트르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

    • 201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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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관리란 배우고 가르치는 과정… 팀원 알면 리더십 보인다

    관리란 항상 배우는 과정과 가르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팀장이 직면하는 27가지 난감한 순간(브루스 툴간·이담북스·2016년) 이번 달 한화그룹 사보에 직원들이 생각하는 ‘좋은 선배의 길’이 소개됐다. 업무적으로 믿고 의지할 만한 실력과 책임감을 갖추고, 칭찬과 격려를 하며,…

    • 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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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개혁의 열망, 권력의 오만… 리더의 두얼굴

    《 ‘공산주의자 마오쩌둥(毛澤東)이 깨달음을 얻어 마음을 고치고, 그리하여 이 나라가 진정으로 평화로운 통일을 이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장제스(蔣介石)일기를 읽다(레이 황·푸른역사·2009년) 》 권력자의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권력자가 공식적인 …

    •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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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창업은 청년들의 놀이터… 스웨덴, 신설법인의 30% 차지

    지난 수년간 급변한 것은 고용시장을 대하는 청년들의 새로운 태도다. 청년들은 이제 더 이상 급여를 최우선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 대신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 ―청년실업 미래보고서(피터 보겔·원더박스·2016년) 요즘 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만나면 “뽑을 사람이 …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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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화가-시인처럼… 수학자도 패턴의 창조자”

    《 왜 수학자가 되었느냐고 묻는다면 그는 당당한 얼굴로 ‘ 어느 수학자의 변명’에 적힌 G H 하디의 정의를 들이밀 것이었다. “화가나 시인과 마찬가지로 수학자 역시 패턴의 창조자이다” 라고… 》 -애니그마(로버트 해리스·알에이치코리아·2015년)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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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日노부나가의 규제 개혁… 경력자-전문가를 중용하라

    노부나가가 주목했던 것이 바로 유동자(流動者)였다. 경력사원이나 직종을 바꾼 사람들이다. 유동 중에 연마한 정보 수집·분석 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소설 오다 노부나가(도몬 후유지·문예춘추사·2012)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는 과감한 구조개혁으로 일본 경제를 부활시…

    •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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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상처 주고받는 숙명… 모든 이에게 사과하고 싶다

    《 서로 잘해주고 싶은데도 살다 보면 날마다 이런 가해와 피해의 목록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양쪽을 상쇄하면 영(0)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마음이 개운해지지는 않는다.―부엌(오수연·이룸·2001년 》 학창시절 유독 나에게 잘해준 친구가 있었다. 이유 없이 나를 챙겨줬…

    •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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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 당신 곁엔 있나요?

    정말 별 하나가, 당신이 그쪽을 향해 가고 있는 별 하나가 있군요. ―나자(앙드레 브르통·민음사·2008년) 1926년 10월 4일. 소설가 앙드레 브르통은 파리의 한 거리에서 초라한 차림의 젊은 여인과 마주쳤다. 마른 몸에 병을 앓고 있었지만, 브르통에게 그녀는 ‘눈 속에 스쳐가는…

    • 201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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