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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소득 5배 늘어도 돈 걱정에 시달리는 ‘경제학적 이유’

    《 우리의 1인당 실질소득이 지금보다 5.5배 높아지고 여기서 또 5.5배가 늘어난다고 해도 그때에도 우리는 여전히 똑같은 돈 걱정에 시달릴 것이다.―피싱의 경제학(조지 애커로프, 로버트 쉴러·RHK·2016년) 》 역사상 가장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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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서방 세계가 처음 만난 中 젊은 혁명가 마오쩌둥

    내 전기는 이 책으로 대신한다 ―중국의 붉은 별(에드거 스노·두레·2013년) 20세기의 혁명은 이전 혁명들과 차이가 있다. 특히 언론의 역할이 다르다. 사람들은 대륙을 뛰어넘어 혁명이 일어나고 진행되는 과정을 거의 실시간으로 알게 됐다. ‘중국의 붉은 별’도 그런 맥락의 작품이다.…

    •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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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16세 동호의 희생… 광주가 공수부대 행진에 반발하는 이유

    《 “엄마아, 저기 밝은 데는 꽃도 많이 폈네. 왜 캄캄한 데로 가아, 저쪽으로 가, 꽃 핀 쪽으로.”―소년이 온다(한강·창비·2014년) 》 아이돌그룹과 관련된 인터넷 기사 댓글에 최근 많이 등장하는 말이 “꽃길만 걷자”다. 그냥 길, 혹은 아스팔트길도 아니고 꽃길이라 하는 걸…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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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업무에 설렘이 없다면… 사표 던지는 상상을 해보라

    ‘단순한 노동이 말 그대로 단순하고 지루한 채 끝날지, 아니면 그 일에서 성장의 열쇠를 찾아 자신을 바꾸어 놓을 계기가 될지 그 갈림길은 일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작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며, 어떠한 생각으로 실행해 가느냐 하는 여러분의 사고방식과 선택에 달려 있다.…

    • 201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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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좌절감 이겨내는 마음의 면역력, 어릴적부터 키우려면…

    《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이가 진정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감정코칭으로 아이의 심리적 면역력을 키워 줘야 할 것입니다.―‘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최성애 조벽 존 가트맨·한국경제신문사·2011년) 》 명문대를 졸업한 친구들이 다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친구는 거듭된 국가고…

    •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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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예술은 참된 애정의 표현”… 그 예술에 위로받는 영혼들

    예술은 무한한 애정의 표현이오. 참된 애정의 표현이오. 참된 애정이 충만함으로써 비로소 마음이 맑아지는 것이오. 마음의 거울이 맑아야 비로소 우주의 모든 것이 올바르게 마음에 비치는 것 아니겠소?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이중섭·다빈치·2011년) ‘광복동에서 만난 이중섭은/ 머리에 …

    •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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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약육강식의 정글사회… 우린 아직 좋은 사람일까

    《 우린 지금도 좋은 사람들인가요? 그래, 우린 지금도 좋은 사람들이야. 그리고 앞으로도요. 그래, 앞으로도. 알았어요.―‘로드’(코맥 매카시·문학동네·2010년) 》 우울한 날을 버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나는 왕십리의 한 구석진 카페에 숨어 밀크티를 마신다. 거기도 못 갈…

    • 201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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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삶은 목표 아닌 수단… 인생이 더 묵직해졌다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100% 완전한 인생은 없다. 불완전한 것이 비로소 인생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다 지나간다(지셴린·추수밭·2009년) 지셴린과의 첫 만남은 불순했다.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던 시절 작문 시험에 응용할 문장 몇 개 건지…

    • 20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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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하고 싶은 말 못하고 사는건, 사는 척하는 것일뿐

    《 그의 삶은 단지 하루하루 생존해 나가는 것, 사는 척하는 것일 뿐이었다.―페레이라가 주장하다(안토니오 타부키·문학동네·2011년) 》 나이가 들고 챙겨야 할 처자식이 생기면서 회사원들은 하고 싶은 말을 가슴에 담아 둔 채 살아간다. 이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 페레이라도 마찬가지…

    • 201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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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지적 설계’가 지배하는 미래… 사피엔스, 한발 내딛다

    이제 지적인 설계가 지배하는 우주적인 새 시대가 열리려 하고 있다. ―‘사피엔스’(유발 하라리·김영사·2015년)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자동화에 따른 OECD 국가 간 일자리 위험 비교분석’에서 한국의 일자리 가운데 6%가 로봇 등으로 대체될 것이란 연구결과가…

    •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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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불황엔 폭력물이 흥행한다는 영화계 속설, 정말일까

    경제적 불황은 폭력이나 테러에 비해 너무나 익숙한, 그리고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위협이고, 그런 이유로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덜 저항적이다.―박스오피스 경제학(김윤지·어크로스·2016년)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 후보가 외쳤던 이 구호는 간혹 …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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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보고 싶은 것만 보는 사람들… 도전받는 ‘표현의 자유’

    아무리 그 의견이 비도덕적이고 불경스럽다고 하더라도 자신에게는 절대로 오류가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하는 태도가 비판을 덜 받거나 덜 위험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무엇보다도 더 치명적인 해독을 끼치게 된다.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책세상·2005년) 상사들은 “무슨 의견이…

    •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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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치명적 전염병이 휩쓴 도시… 생사의 교차로에 선 사람들

    《 “만약 소나 돼지가 아닌 반려동물, 이를테면 개와 인간 사이에 구제역보다 더 치명적인 인수공통전염병(사람뿐만아니라 동물도 걸리는 감염병)이 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28(정유정·은행나무·2013년) 》 치료제가 없는 전염병이 도시를 휩쓴다면 어떻게 될까. 소설 ‘28’…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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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할일 미루는 나쁜 습관… ‘5분 기법’으로 고치세요

    “모든 형태의 미룸은 기본적으로 ‘내일의 환상’을 갖고 있다. 그 미룸이 아무에게도 해가 되지 않을 것이고 지금 미룬 것은 나중에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잘못된 희망으로 현실을 오도한다. 그러나 미루는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그런 미래는 일어나지 않는다.” …

    •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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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속의 이 한줄]SNS시대… ‘남의 눈속 티끌’만 보려는 사람들

    《 당신은 우리네 사회가 그런 식으로 인간을 처치하도록 조직되어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 보셨나요?―전락(알베르 카뮈·책세상·2010년) 》 초등학교 때 붕어 10마리를 잡아다 좁은 어항에 기른 적이 있다. 다들 잘 자랐는데 유독 한 놈만 비실거렸다. 자세히 보니 다른 고기들이 …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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