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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닫힌 문은 없다

    [내가 만난 名문장]닫힌 문은 없다

    “닫힌 문이 하나도 없다고 되풀이해 말할 필요가 있을까?” ―호르헤 보르헤스 ‘아스테리온의 집’ 남미 마술적 리얼리즘의 선구자 호르헤 보르헤스는 상식의 반대편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는 우리가 얼마나 익숙한 입장만을 고수하려는 사고를 가졌는지 환기시킨다. 그의 단편 ‘아스테리온…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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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젊은이여 싸우라

    [내가 만난 名문장]젊은이여 싸우라

    “인류는 수천 년 동안 21개의 문명이 발생, 성장, 쇠퇴, 해체와 재탄생을 거치면서 멸절하거나 자식문명으로 연결되어 왔다.”―아널드 조지프 토인비 ‘역사의 한 연구’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는 “문명의 변화는 역경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하는 인간의 노력, 즉 ‘도전에 대한 응전’…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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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김상미]스스로를 믿으라

    [내가 만난 名문장/김상미]스스로를 믿으라

    “나는 1등급이다. 나는 2등급이었다. 무통은 변하지 않는다.”―필립 드 로칠드 남작 ‘무통 로칠드 1973’ 1855년 보르도상공회의소는 효과적인 와인 전시를 위해 샤토(포도밭)를 다섯 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2주 만에 급조된 이 등급표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지금도 보르…

    •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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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흔들리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다

    [내가 만난 名문장]흔들리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다

    “원칙은 당신이 삶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의 기초가 되는 근본적인 진리입니다. 그리고 이 원칙은 비슷한 상황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적용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 레이 달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헤지펀드 자산을 운용하는…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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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진흙 길에서도 배우라

    [내가 만난 名문장]진흙 길에서도 배우라

    “학문의 정도는 다름 아니라 모르는 게 있으면 길 가는 사람일지라도 붙들고 묻는 것이다.” ―박지원, ‘북학의서(北學議序)’ 이것은 ‘북학의’ 원고를 읽은 후 박지원(1737∼1805)이 격려차 박제가(1750∼1805)에게 써 준 서문의 첫 문장이다.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

    •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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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고양이의 매력, 인간을 지배하다

    [내가 만난 名문장]고양이의 매력, 인간을 지배하다

    “사자는 그토록 힘이 세고 용맹해도 고양이처럼 멀리 뻗어가지 못했다. 고양이는 북극권에서 하와이군도까지 차지했으며 뉴욕을 점령하고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전체를 급습하여 접수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지구상에서 가장 값비싸고 경비가 삼엄한 영역까지 차지했다. 인간의 마음이라는 요새를 손에 …

    •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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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관상보다 마음

    [내가 만난 名문장]관상보다 마음

    “나는 ‘상 좋은 사람(好相人)’보다 ‘마음 좋은 사람(好心人)’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 ―김구, ‘백범일지’ 백범 김구 선생은 1892년 과거에 응시했으나 매관매직으로 타락한 당시 과거 제도에서 합격할 리 만무했다. 아버지는 실의에 빠진 백범에게 관상이나 풍수 공부를 해보라고 권했…

    •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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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理想, 찾을 수 없다면 만들어라

    [내가 만난 名문장]理想, 찾을 수 없다면 만들어라

    “처음에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내가 꿈꾸던 차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직접 만들기로 결정했다.”―페리 포르셰 1931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포르셰를 세워, 세계적인 명품 자동차 회사로 키워 온 포르셰 부자의 아들 페리 포르셰의 이야기이다. 독일 중북부의 공업도시 볼프스부르크의 …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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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행복한 늑대

    [내가 만난 名문장]행복한 늑대

    “늑대에게 행복이란 토끼 고기를 무는 감각의 즐거운 느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다. 행복이란 불편함과 기쁨이 동시에 존재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태를 말한다.” ―마크 롤랜즈의 ‘철학자와 늑대’ 이 글을 쓴 철학과 교수인 롤랜즈에게는 비밀스러운 추억이 하나 있다. 브레닌이란 늑대…

    •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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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중년 이후의 ‘매력’

    [내가 만난 名문장]중년 이후의 ‘매력’

    “중년 이후에 처음으로 우리들은 인생의 이런저런 모습의 구조를 꿰뚫는 지식을 쌓게 되고 그러한 것을 판별해내는 저력을 터득하게 된다. 사람을 평가할 때 외양이 아닌 그 사람의 어딘가에서 빛나고 있는 정신, 존재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중년이다.” ―소노 아야코의 …

    •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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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최악의 상황

    [내가 만난 名문장]최악의 상황

    “최악의 순간을 받아들이면 더 이상 잃을 게 없다. 얻을 것만 있다.” ―데일 카네기, ‘절망은 없다’ 자연의 제왕으로 불리는 사자와 호랑이는 고양잇과다. 같은 조상을 가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피부색은 완전히 다르다. 사자는 갈색인데 호랑이는 얼룩덜룩하다. 왜 그럴까? 아프리카에 사는…

    •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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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마음의 창에 별이 된 시인

    [내가 만난 名문장]마음의 창에 별이 된 시인

    여기서부터는 아무도 동행할 수 없다/보던 책 덮어놓고 안경도 전화도/신용카드도 종이 한 장 들고 갈 수 없는/수십억 광년의 멀고먼 여정/무거운 몸으로는 갈 수 없어/마음 하나 가볍게 몸은 두고 떠나야 한다/천체의 별, 별 중의 가장 작은 별을 향해/나르며 돌아보며 아득히 두고 온/옆집…

    • 2018-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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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성찰

    [내가 만난 名문장]인공지능 시대를 위한 성찰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반야심경’ 삼장법사 현장 번역본 인공지능의 시대, 학계에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가 신경미학이다. 현대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 세미르 제키가 주창한 신경미학은 과학과 철학을 아우르며, 인간의 정신 체계를 관장하는 뇌의 작용과 그 원리를 실증적…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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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공감 그리고 유대감

    [내가 만난 名문장]공감 그리고 유대감

    “나는 차가운 모래 속에 두 손을 넣고 검게 빛나는 바다를 바라본다. 우주의 가장자리 같다. 쇼코는 해변에 서 있으면 이 세상의 변두리에 선 느낌이 든다고 말했었다. 중심에서 밀려나고 사람들에게서도 밀려나서, 역시나 대양에서 밀려난 바다의 가장자리를 만나는 기분이라고. 외톨이들끼리 만…

    •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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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여전히 슬픈 유산

    [내가 만난 名문장]여전히 슬픈 유산

    “믿음 없는 마음의 허전함을 달래려고 힘껏 산다. 때의 한 점 한 점을 핏방울처럼 진하게 산다…. 어떻게 하면 힘껏 살 수 있는지 도무지 캄캄했고, 피처럼 진한 시간은 어디 숨어 있는지 꼬리도 찾을 수 없을 뿐” ―최인훈 ‘광장’ 최인훈의 소설 ‘광장’은 6·25전쟁으로 분단된 현실의…

    •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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