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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보 사랑[내가 만난 名문장]

    바보 사랑[내가 만난 名문장]

    “안다고 나대고… 대접받기 바라고… 내가 제일 바보같이 산 것 같아요…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 데 70년이 걸렸다.” ―김수환, ‘바보가 바보들에게’ 올해는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그는 가난한 옹기장이 아들로 태어나 추기경 자리에 올랐지만 평생 …

    •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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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감의 힘[내가 만난 名문장]

    공감의 힘[내가 만난 名문장]

    “내 말 잘 들어. 사람들이 널 좋아하지 않는 건 네 잘못이 아니야.” ―이민진, ‘파친코’ 우리는 차별을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렇다고 차별을 안 하진 않는다. 그럴싸한 이유를 대고 정당화할 뿐. 나는 어릴 적 잊지 못하는 기억이 있다. 근처에 사는 자이니치(재일 한국인) …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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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련이 주는 행복[내가 만난 名문장]

    시련이 주는 행복[내가 만난 名문장]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일 때가 많다. ―오스카 와일드 수년 전 커다란 실패를 경험했다. 강남 한복판에서 운영하던 제법 큰 규모의 식당들은 연일 손님과 연예인으로 넘쳐났다. 욕심은 꼭짓점을 향해 달려 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땅바닥으로 훅 내동댕이쳐졌다.…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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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내가 만난 名문장]

    꽃은 저마다 피는 계절이 다르다[내가 만난 名문장]

    ‘그대, 언젠가는 꽃을 피울 것이다. 다소 늦더라도, 그대의 계절이 오면 여느 꽃 못지않은 화려한 기개를 뽐내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고개를 들라. 그대의 계절을 준비하라.’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소설가 우보 민태원 선생은 ‘청춘예찬’에서 청춘을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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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의 평화[내가 만난 名문장]

    마음의 평화[내가 만난 名문장]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혜민 스님 종교적 성향은 없는 편이지만 신부님의 강론, 목사님의 설교, 스님의 설법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명문장은 책 속에 있는 문장이 아니라 혜민 스님의 책 제목 그 자체다. 이 책에는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과학적, …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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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내가 만난 名문장]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내가 만난 名문장]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꽃, 비, 바람을 소재로 시련과 역경 속에서 인생과 사랑을 담담하고 솔직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시다. 번뇌와 고민을 갖…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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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 그럴 수도 있지[내가 만난 名문장]

    그래, 그럴 수도 있지[내가 만난 名문장]

    “내 판단을 넘어서는 존재를 거부하지도, 빠져서 허우적대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상태로 있고 싶네요. 나는 그렇게 강하지도 약하지도 위대하지도 쓸모없지도 않으니까요.” ―키키 키린, ‘키키 키린: 그녀가 남긴 120가지 말’ 세상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대하지도 심술궂지도 않다. 그러나 …

    • 2019-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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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인의 어깨 위에서[내가 만난 名문장]

    거인의 어깨 위에서[내가 만난 名문장]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아이작 뉴턴 이 멋진 문장은 아이작 뉴턴이 1676년 로버트 훅에게 보내는 편지에 인용하며 널리 알려졌다. 이는 20세기의 위대한 과학사회학자로 손꼽히는 로버트 머튼이 ‘거인의 어깨 위에서’라는 책을 쓰는…

    • 201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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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끌리는 책

    [내가 만난 名문장]끌리는 책

    “책을 읽어야 생각이 깊어진다는 말은 생각하지 말기로 합시다. 독서라는 것은 어떤 효과가 있다든가 하는 문제가 아니지요. 그보다는 어렸을 때 ‘역시 이것’이라 할 만큼 자신에게 아주 중요한 한 권을 만나는 일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미야자키 하야오, ‘책으로 가는 문’ 이…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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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책의 속삭임

    [내가 만난 名문장]책의 속삭임

    “이젠 나의 외로움에서 벗어날 시간이 되었어. 다른 사람의 얼굴을 읽을 시간이 되었어.”―정혜윤, ‘침대와 책’ 밤이 될수록 약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동안 저지른 실수들을 생각하느라, 누군가를 반복해서 미워하느라, 내일의 자신을 염려하느라 진이 다 빠진 이들. 그리운 마음과 뒤…

    •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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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단팥 인생

    [내가 만난 名문장]단팥 인생

    “우리는 이 세상을 보기 위해서, 세상을 듣기 위해서 태어났어! 그러니까 특별한 무언가가 되지 못해도 우리는, 우리 각자는 살아갈 의미가 있는 존재야.”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일본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주인장 센타로에게 어느 날 50…

    • 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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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은 누구나 나약하다[내가 만난 名문장]

    인간은 누구나 나약하다[내가 만난 名문장]

    “진실은 빛과 같이 눈을 어둡게 한다. 반대로 거짓은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같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알베르 카뮈(1913∼1960) 디자이너는 늘 고객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고객의 내면과 숨겨진 꿈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

    • 201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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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알에서 깨어나는 투쟁

    [내가 만난 名문장]알에서 깨어나는 투쟁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헤르만 헤세, ‘데미안’ 어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한 나는 늘 상대와 경쟁하며 살아왔다. 지지 않으려 노력했고, 지면 더 많은 노력을 했다. 프로 선수 생활부터 은퇴 후 코치 생활을 할…

    •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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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연출자 임영웅의 50년

    [내가 만난 名문장]연출자 임영웅의 50년

    “고도 씨가 보낸 거지? 오늘밤에는 못 오겠다는 얘기겠지? 하지만 내일은 온다는 거고? 내일은 틀림없겠지?” “네.” ―사뮈엘 베케트, ‘고도를 기다리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블라디미르와 소년의 대사다. 베케트의 대표적인 부조리극(현실의 불합리와 존재의…

    •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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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만난 名문장]베풂 즐기면 성공이 온다

    [내가 만난 名문장]베풂 즐기면 성공이 온다

    ‘기버(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가 ‘테이커(준 것보다 더 받기를 바라는 사람)’나 ‘매처(주고받는 것의 균형을 맞추려는 사람)’보다 성공 확률이 더 높다. ―애덤 그랜트, ‘기브 앤 테이크’ “어떤 가치관을 갖고 기업경영을 하시나요?” 최근 어느 대학 신…

    •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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