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좋은 모습 보여 꼭 올림픽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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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1일 2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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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축구대표팀 정우영이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 News1
U-22 축구대표팀 정우영이 11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하고 있다. 2019.10.11/뉴스1 © News1
U-22 대표팀의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이 2020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1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김재우, 오세훈, 김진규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정우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간 활약했다. 특히 팀의 세 번째 골 과정에서 김진규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며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정우영은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았다”면서도 “스스로 경기력에 대해 생각했을 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전체적으로 전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갈수록 흐름을 찾아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정우영은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경기로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것 같나’라는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 아직 두 번째 경기가 남았다. 감독님이 원하는 것을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서 꼭 올림픽에 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팀과의 논의가)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좋은 기회(올림픽)가 왔을 때 팀에 더 적극적으로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속내를 덧붙였다.

이번에 소집된 김학범호 멤버 가운데 유일한 유럽파 선수인 정우영은 “컨디션도 괜찮고 시차적응도 많이 된 편”이라고 전했다.

U-22 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 2차전을 치른다.

(화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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