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3~4차례 복귀 제의 거절…6월 복귀하고 싶다”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0일 17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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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올 여름 복귀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비인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3달 반 정도 쉬었다. 다음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포르투갈)와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16-17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에 부임했다. 하지만 3번째 시즌을 채우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이 떠난 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의 맨프로축구유가 상승세를 타는 형국이지만 그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지도자다. 맨유에서도 첫 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7-18시즌에는 팀을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과거 지도했던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으로의 부임설이 이어지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르며 6번의 기자회견을 하고 비디오 세션, 경기 분석 등으로 시간을 보내면 스스로를 돌볼 시간은 없다”며 “쉬는 동안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국가대표팀에서 경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부인했다. 무리뉴 감독은 “감독직은 특별하다. 여러 대회를 치르고 경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난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이미 3~4번의 제의를 거절했다”며 “6월 프리시즌부터 일하고 싶다. 구단의 명성이 아니라 업무 스타일을 따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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