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데뷔전 마친 축구대표팀, 10월에 만나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12일 05시 30분


1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이 열렸다.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11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칠레의 평가전이 열렸다.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감독 체제로 새 출발에 나선 한국축구대표팀은 성황리에 9월 두 차례의 A매치를 마쳤다.

두 번의 평가전 모두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표팀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아 여러모로 출발이 좋았다. 벤투 감독은 첫 소집이기 때문에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기 보다는 기존 대표팀의 틀에 자신의 축구 철학을 입히는 작업을 했다. 9월 A매치 일정을 마친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시선은 10월 A매치로 향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 12일 우루과이, 15일에는 파나마와 국내에서 A매치를 갖는다. 특히 10월 A매치 첫 상대인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팀이다. 최근 들어 국내 평가전을 치른 상대 중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9월 A매치에서의 나타난 축구 팬들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좋은 대진 카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FIFA랭킹 12위)와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 황희찬(오른쪽)이 칠레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수원|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FIFA랭킹 12위)와 평가전을 가졌다. 한국 황희찬(오른쪽)이 칠레 수비를 뚫고 공격하고 있다. 수원|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한편 지난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도중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황희찬(22)은 A매치 직후 독일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독일 빌트는 11일(한국시간) “함부르크의 크리스티안 티츠 감독이 15일 하이덴하임과의 5라운드 경기에 황희찬의 출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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