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민들의 건강을 주민센터가 책임진다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1일 16시 35분


코멘트

- 강남구 주민센터, 주민들을 위한 동계 특별 건강관리교실(국선도) 운영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수서동 주민센터는 오는 12월 4일 (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매일 6개월간 수서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동계 특별건강관리교실을 전 주민 대상으로 무료 운영한다. 수서동은 노약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지역이다. 이에 수서동 주민센터에서는 행정기관 전국 최초로 주민들의 건강을 직접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앞서 수서동은 5월~7월, 9월~11월 2차례에 걸쳐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건강관리교실(걷기, 국선도)을 운영해 온 바 있다. 지난 건강교실에서는 국선도를 주 2회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이 수련 횟수를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수서동은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겨울철을 맞아 약 6개월간 본격적인 특별 건강관리교실(국선도 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건강관리교실 참가자 김OO은 “파킨슨병을 앓아 평소 걸을 때 불편함을 느꼈으나 건강관리교실을 꾸준히 참여한 결과 걸음걸이가 교정되고, 걷는 속도가 빨라져 지병으로 인한 불편함이 많이 해소되었다” 며 수서동 주민센터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건강관리교실에 꾸준히 참여한 다른 참가자 김OO은 “평소에 팔 떨림 현상이 심했는데 건강관리교실 수업 중 하나인 국선도를 꾸준히 하고 나서, 팔 떨림 현상이 완화되었고 계속 이런 수업이 있어서 자신뿐만 아니라 몸이 안 좋은 다른 사람들도 건강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참가자 전OO은 “평소에 오십견으로 몸이 찌뿌둥하고 어깨 결림이 심했는데 국선도를 꾸준히 한 후 몸이 개운하고 어깨 결림이 말끔히 해소되었다.” 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건강 증진을 스스로 체감하여 건강관리교실의 필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수서동은 이번에 특별히 동계 건강관리교실을 기획하여 주기적인 무료 건강검진 및 국선도 수업, 건강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는 12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매일 아침 국선도 수업이 진행된다.

예전에는 주민들이 비용을 부담하여야만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이제 주민센터에서도 이러한 건강관리교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성인병 등 각종 질병 예방 관리로 저소득층 주민들의 의료비 절감뿐만 아니라 의료보험료 지출액을 절감시킴으로서 국가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되었다.

수서동 주민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편하게 운동하고, 건강관리를 습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수서동을 더욱 밝고 건강한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홍명숙 행정팀장은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 운영되어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긍심과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