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다솔, 배영 여자 200m 준결승행 무산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6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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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한국 수영 여자 배영의 기대주 임다솔(21·아산시청)이 세계선수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임다솔은 26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33를 기록했다.

3조 7위에 머문 임다솔은 총 42명 중 20위에 그쳐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지 못했다.

임다솔은 국제수영연맹(FINA) A기록을 충족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여자 선수 중 대표 선발전에서 FINA A기록을 통과한 이는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과 임다솔이 유이했다.

그만큼 기대가 컸지만 역시 세계의 벽은 높았다. 임다솔은 배영 50m·100m·200m 등 개인 종목에서 모두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다솔은 초반 50m 구간을 4위로 통과했지만, 턴을 할 때마다 순위가 한 계단씩 떨어졌다.

2분11초33은 불과 두 달 전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본인이 수립한 2분09초49의 한국기록보다 2초 가량 뒤진 기록이다. 본인 기록만 냈다면 7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웠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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