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리그 3번째 경기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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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7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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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의 소속팀 보훔.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이청용의 소속팀 보훔.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개막 이후 꾸준히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이청용(31·보훔)이 무릎을 다쳐 교체 아웃되며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보훔은 1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 독일 분데스리가2 3라운드 함부르크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청용은 이날 선반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여러 차례 측면 돌파를 시도하는 등 최근 좋은 몸 상태를 보여줬지만 변수를 맞았다.

이청용은 후반 27분 수비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앞 함부르크 소니 키텔과 볼 경합 과정에서 충돌했다.

키텔이 넘어지며 뒷다리가 이청용의 오른쪽 무릎 부분을 때리는 장면이 나왔고 이청용은 크게 휘청인 뒤 결국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치료를 받다 결국 교체 아웃됐다. 다만 절뚝이면서도 스스로 걸어 나갔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보훔은 후반 15분 함부르크의 루카스 힌테르저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후반 막판 만회골을 위해 공세에 나섰지만, 함부르크의 수비벽에 막혀 결국 패했다.

보훔은 분데스리가2 개막 후 3경기에서 1무 2패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현재 보훔은 승점 1점으로 리그 16위에 처져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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