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0일 ‘서울 5도’ 아침 쌀쌀…강원 산지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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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9일 17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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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0일에는 대관령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고 내륙 일부지역의 기온이 영하의 분포를 보이는 등 쌀쌀하겠다. 강원산지는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다고 29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는 가운데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하강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지겠고,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은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한파주의보는 29일 오후 11시를 기해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5도 Δ인천 8도 Δ춘천 3도 Δ강릉 7도 Δ대관령 –3도 Δ대전 6도 Δ대구 7도 Δ부산 10도 Δ전주 7도 Δ광주 8도 Δ제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8도 Δ인천 17도 Δ춘천 17도 Δ강릉 20도 Δ대관령 14도 Δ대전 18도 Δ대구 19도 Δ부산 20도 Δ전주 18도 Δ광주 19도 Δ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게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급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2~18도, 최고강수확률 0%
-서해5도: 11~17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0~17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동: -3~20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북도: 0~18도, 최고강수확률 0%
-충청남도: 3~19도, 최고강수확률 10%
-경상북도: -1~19도, 최고강수확률 0%
-경상남도: 3~20도, 최고강수확률 0%
-울릉·독도: 12~1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3~18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4~20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2~21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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