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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레일 하자보수율 46% 그쳐… 결함 2691건 놔둔채 열차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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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레일 하자보수율 46% 그쳐… 결함 2691건 놔둔채 열차운행

강성휘 기자 입력 2019-10-07 03:00수정 2019-10-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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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철도 구간에서 발생한 결함이 5000건에 이르지만 여전히 절반 넘게 보수 작업을 마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간 곳곳에서 결함이 방치된 가운데 열차 운행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실이 6일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7월까지 코레일 소관 철도 구간(고속 및 일반철도 포함)에서 발행한 시설물 하자 건수는 4981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직 수리하지 않은 것이 2691건(54%)에 달했다. 특히 시설물 하자 발생 건수는 2016년 890건에서 지난해 1023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반면 보수 완료 건수는 같은 기간 539건에서 140건으로 줄었다. 열차 시설물 하자란 열차 궤도와 토목 및 건축 시설물에 생긴 결함을 뜻한다. 지난해 12월 강릉선 고속철도(KTX) 탈선 사고의 원인이 철도 시설물 중 하나인 선로전환기 오작동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임 의원은 “열차 운행을 맡은 코레일과 시설물 설치 및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느라 하자가 접수돼도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설물 하자는 철도 안전과 직결돼 이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양측의 협조 체계를 구축 및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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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한국철도공사#결함#하자보수율#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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