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들이받고 전복된 차…연휴 출근하던 경찰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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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2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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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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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서울 문정동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3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 앞 도로에서 장모씨(68)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추돌해 전복됐다. 장씨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 사고로 장씨는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 측면부위 및 가로등이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장씨는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출근을 위해 주변을 지나던 서울경찰청 3기동단 소속 홍모 경위가 이를 목격하고 구조에 나섰다.

홍 경위는 자신의 차에 연결된 차량용 비상망치와 주먹 등으로 조수석 유리를 깨고 장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과정에서 홍 경위도 오른손에 유리가 박히는 등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장씨가 사고를 낸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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