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강원 산불 보상금 재원 400억…초과분은 추가 충당”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4월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이재민 피해 보상금 재원은 300억~400억원가량이다. 초과분은 다른 예산에서 충당해 지원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300억원에 이르는 이재민 재산 피해 추정액을 한전이 다 떠안아야 하는지는 “법적인 문제”라면서…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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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지난 4월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이재민 피해 보상금 재원은 300억~400억원가량이다. 초과분은 다른 예산에서 충당해 지원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1300억원에 이르는 이재민 재산 피해 추정액을 한전이 다 떠안아야 하는지는 “법적인 문제”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마트의 ‘납품업체 갑질’을 문제 삼아 수백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롯데쇼핑 마트 부문의 판촉비용 전가행위 등 5가지 불공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11억 8천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는 롯데마트의 …
명지대학교에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둘러싼 갈등으로 우리나라 대학생과 중국인 유학생이 격하게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명지대학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학교 내 학생회관 앞에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한국인 학생과 중국인 학생 간…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발생한 화재로 12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갈치잡이배 대성호(29톤·통영선적)의 선체가 애초 예상보다 훼손 정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해경 등에 따르면 대성호는 2002년 4월 건조돼 선령이 17년된 근해연승 어선이다. 도면 기준 선박길이는 26…
문재인 대통령 시계가 중고 판매 사이트에 올라왔다. 이 시계는 지난 19일 MBC가 진행한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참여한 국민 패널 300명에게 지급된 기념품이다. 판매 글은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중고 거래 카페에 올라왔다. ‘문재인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라는 …
윤석열 검찰총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54·30기)과 검찰 조사 때 변호인 변론권을 강화하고, 전관특혜를 근절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윤 총장이 20일 청사에서 이 협회장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함께 하며 이같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대…
“늦으면 미리 말해줘야 할 것 아니야!” 20일 낮 12시6분쯤 서울역 매표소 12번 창구 앞에서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사라졌다. 이 남성처럼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 총파업에 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철도노조의 파업시작이 다…
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3일부터 의정부경전철 일반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일반요금은 현재 1350원에서 14.8% 오른 155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 요금은 700원에서 750원으로 50원이 인상된다. 단, 청소년 요금은 현행 1080원으로…
한국과 일본 법률단체들이 20일 “한일 양국정부와 일본 기업은 강제동원 피해자의 명예와 권리 회복을 위해 필요하고 가능한 조치를 신속히 도모할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또 법치주의에 따라 한국 대법원 판결을 존중해야하며, 일본 정부가 이를 방해하는 일은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
월남 참전 유공자들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위비증액 요구 행위를 규탄했다.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과 국민연대 등 4개 단체는 20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트럼프의 미국주둔 방위비 증액 요구 철회 촉구 집회’를 열…
‘민식이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민식이법’은 지난달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진 고(故)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딴 법안이다. 20일 청와대는 김 군의 아버지가 지난 11일 국민청원 게…
명지대학교에서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를 두고 한중 대학생 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명지대에서 한국인 학생과 중국인 학생 사이에 폭행이 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과 명지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8시…
중국인 143명을 단체관광객으로 꾸며 입국시킨 뒤 허위로 난민 신청을 알선하고 알선료를 챙긴 일당이 출입국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20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A씨(34)를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국제고 폐지를 위한 시행령(대통령령)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행령과 관련 규정 개정까지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제1차 고교 교육 혁신 추…
의정부경전철의 운임이 오는 23일부터 조정된다.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전철 운임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350원에서 1550원으로 200원, 어린이는 700원에서 750원으로 50원 인상 조정되며, 청소년은 1080원으로 동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적정한 운임수준 분석을 …
국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 중 중국이 끼치는 영향이 연평균 32.1%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일이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한 한·중·일 3국 간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별 최적화된 대기질…
경찰 내 대표적인 수사권 조정 ‘매파’ 인사로 꼽히는 황운하(57) 대전경찰청장이 명예퇴직원을 제출하고 제21대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19일) 검찰 등 수사기관에 황 청장의 명예퇴직에 관한 제한사유 사…
전남 진도군에 2.8㎞ 길이의 세계 최장 루지 시설물이 들어선다. 20일 진도군에 따르면 씨앤아이개발㈜는 2021년 10월 개장 목표로 진도군 고군면 일원에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루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진도 루지테마파크는 약 17만㎡ 부지에 무동력 루지 300대가 운…
국내 초미세먼지(PM2.5)의 32%는 중국 영향이라는 한국·중국·일본의 첫 공동 연구 결과가 우여곡절 끝에 공개됐다. 중국 정부가 어느 정도 책임을 인정했다는 측면에선 의미가 있지만 주변국의 불신을 해소하기엔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
광주 서구 매월동의 공구단지 일대는 오래 전부터 도로 곳곳을 점령한 차들 때문에 노란 주차선이 칠해졌다 끊어지길 반복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20일 오전 광주 서구 매월동 공구단지. 언제부터 이곳에 놓였는지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먼지가 자욱이 쌓인 차량이 도로가에 불법 주정차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