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하이라이트]“생체시계 활용하면 암도 치료”

  • 입력 2009년 4월 3일 03시 02분


EBS 다큐프라임

“생체시계를 잘 활용하면 암도 고칠 수 있다?”

사람에겐 신체활동과 감정 상태까지 다스리는 생체시계가 있다는 의학계의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생체시계의 비밀’이 EBS ‘다큐프라임’에서 6,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탈리아 국립암연구소에는 ‘시간치료학 전문의’라는 게 있다. 안토니오 가루피 박사는 24시간 변화하는 생체시계가 질병의 발생에 깊은 연관이 있다고 믿는다. 이에 따라 질병이 활성화되는 시간을 파악해 약을 쓰면 최대의 치료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 가루피 박사는 암은 물론 고질적 천식이나 관절염에도 시간치료학을 적용하고 있다.

황정원 PD는 “인간은 각자의 생체 리듬에 따라 독특한 작동 메커니즘을 지니고 있다”며 “시간치료학자는 일상생활에서 생체시계를 잘 고려해 활동하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세균 감염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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