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자 맛보기]아들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7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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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인의 가족도 죄인인가

아들이 사람을 죽였습니다(아베 교코 지음·이너북스)=‘죄인의 가족’이란 멍에를 짊어지고 고통에 시달리는 가해자 가족. 조용히 자살을 준비하거나, 가해자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보복형 성범죄를 당하는 등 실제 사례를 통해 돌아보는 부끄러운 자화상. 1만5000원.

○ 이 시대의 새로운 지위 ‘개인’

나만 잘되게 해주세요(강보라 지음·인물과사상사)=자존감이 높은 사람과 ‘관종’의 차이는 무엇일까? ‘취향 존중’이 유행하고,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 이 시대 새로운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개인’에 관한 탐구 보고서. 1만4000원.

○ 상처입은 내 안의 소리 들여다보기

내 마음을 안아주는 명상 연습(최훈동 지음·담앤북스)=내 안의 이야기를 듣는 ‘경청’을 위한 가이드. 심리학과 명상에 정통한 저자가 상처를 덧나게 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통찰과 치유의 실마리를 찾게 돕는 심리 에세이. 1만5500원.

○ 미처 몰랐던 고서의 가치

보물탐뎡: 어느 고서수집가의 비밀노트(장수찬 지음·김영사)=고서 전문 수집가인 저자가 ‘보물탐정’이 되어 고서 수집, 경매의 세계, 유물 가치를 알아내는 추적 기법 등을 들려준다. 미처 몰랐던 역사의 흔적들을 배우는 재미가 있다. 1만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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