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RC-135U 정찰기 1대, 주일미군 기지 투입…北미사일 이상 동향?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30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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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처.© 뉴스1
에어크래프트 스폿 트위터 캡처.© 뉴스1
미 공군의 RC-135U(컴뱃 센트) 정찰기 1대가 주일미군 기지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 Spots)에 따르면 미국 네브래스카 오펏 공군기지에 있던 RC-135U 1대가 전날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미 공군기지로 이동 배치됐다.

RC-135U는 적 레이더 전파를 잡아 내 적 방공망을 분석하고 미사일 발사 조짐을 미리 파악하는 임무를 한다. 미 공군은 한반도 일대에서 이 정찰기 2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이동 배치된 RC-135U는 한반도 상공에서 작전 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정찰기는 지난 5월30일에도 RC-135W(리벳 조인트)와 함께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비행했다.

당시 북한이 5월 4일과 9일 이스칸데르급(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을 각각 발사하고 이후에도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이 식별돼 이를 감시하려는 목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군사적 행동의 가능성이 커질 때마다 정찰기를 한반도 상공에 투입했다. 우리 군 당국은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계속해서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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