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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부 “21일 오후 베이징서 한일 외교장관회담” 공식 발표
뉴스1
업데이트
2019-08-20 15:30
2019년 8월 20일 15시 30분
입력
2019-08-20 15:29
2019년 8월 20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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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8.20/뉴스1 © News1
외교부가 21일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이재웅 부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이 다음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9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계기해 이날 오후 한중 외교장관회담, 21일 오후에는 한일외교장관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2016년 8월 도쿄서 열린 이후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 대해 “그간의 3국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향후 협력 발전 방향과 주요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이 교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외교장관회의가 3국 협력 체제를 보다 발전시키고, 동북아 역내 양자관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자회담을 실시하고 저녁에는 한일중 3국 외교장관이 모두 모이는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환영만찬에서 고노 외무상과 양자회담에 앞서 먼저 조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베이징으로 출국하면서 한일 양자회담 의제에 대해 “수출규제문제에 대해서 저희 입장을 적극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회담이 국면전환 계기가 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상황이 굉장히 어렵다”며 “무거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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