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정부에 “쪼다들 하는 짓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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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6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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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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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임명과 관련해 “쪼다들이 하는 짓이 뻔하다”고 맹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조국 사태 덮기 위해 지소미아 파기하고, 박근혜 선고 일정 부랴부랴 잡고, 전자결재 위해 문대통령은 급하게 해외 일정 잡고, 선거법 날치기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면서 “오늘까지 저들은 그 순서대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뭐 쪼다들 하는 짓이니 뻔합니다만”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야당의원들 비리수사나 패스트트랙 수사도 본격적으로 한다고 예측했는데 오늘 민갑룡 경찰청장 발표를 보니 그것도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국회, 법원, 검찰, 경찰이 일심동체가 되어 그들은 움직이고 있는데 야당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냐”며 “말잔치 할 때가 아니고 행동할 때다”고 지적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그는 끝으로 “분연히 일어서라”면서 “여러분들 뒤에는 분노하는 국민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전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쪼다’라고 언급한 것은 이번에 네 번째다. 앞서 22일 “쪼다들 하는 짓이 뻔히 속 보이는 수법인데 이번에도 국민들이 속을까요”, 13일 “지금의 한반도 상황이 쪼다라는 말밖에 나올 수가 없었던 거다. 쪼다짓 하지마라”, 12일 “요즘 김정은, 트럼프 짝짜꿍하는 것을 보니 한 사람은 영 쪼다가 되어 버렸다”고 말한 바 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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