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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카터, 뇌수술 후 병원서 회복 중…“일어나서 걷기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15 00:17
2019년 11월 15일 00시 17분
입력
2019-11-15 00:17
2019년 11월 15일 0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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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지난 12일 뇌수술
‘최고령 전직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95)이 뇌수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기운을 차리고 있다고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미 지역매체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조지아주 플레인스 마라나타 침례교회의 토니 로던 목사는 전날 밤 카터 전 대통령의 병문안을 다녀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마리나타 교회에서 40년 넘게 정기적인 강연과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그는 지난 12일 애틀랜타주에 있는 에모리대 병원에서 뇌압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이다.
로던 목사는 “그가 기운을 차린 상태다. 일어나서 걷기도 한다”며 “그가 괜찮기를 모두가 기도하며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설립한 비정부단체 카터센터는 앞서 카터 전 대통령이 뇌압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전직 미국 대통령 중 가장 나이가 많다. 이전까지 최고령 생존 미 대통령이던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9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올들어 3차례나 넘어지면서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는 매번 건강을 회복한 뒤 교회활동과 봉사를 이어갔다. 2015년 8월에는 암투병 사실을 밝혔다가 5개월 만에 완치를 선언한 바 있다.
로던 목사는 “그에게 교회의 모든 일이 잘 돼 가고 있으니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해줄 것”이라며 “서두를 필요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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