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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대통령 “7일부터 원하는 만큼 우라늄 농축 시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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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대통령 “7일부터 원하는 만큼 우라늄 농축 시작” 경고

뉴시스입력 2019-07-03 17:59수정 2019-07-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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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 우라늄 비축량 초과 이어 농축수준 올릴 듯

오는 7일 우라늄 농축을 강화하기 위한 다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유럽에 경고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오는 7일부터 그 양이 얼마가 되든 원하는 만큼 우라늄을 농축할 것”이라고 말해.유럽에 미국의 이란 제재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한 수단 강구하라는 압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란 핵협정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해온 유럽 국가들은 2일 이란이 저농축 우라늄 비축 한도를 초과하는데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이란에 핵협정의 완전한 준수를 요구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외무장관들과 유럽연합(EU) 외교정책대표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란 핵협정을 지킨다는 우리의 다짐은 분명히 이란 역시 핵협정을 완전하게 준수하는데 달려 있다”면서 이란에 이러한 행동(비축 한도 초과)을 되돌리고 핵협정을 훼손시킬 수 있는 추가 조치들을 억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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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 이란 핵협정의 다른 조인 당사국들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협정에 따른 다음 조치를 시급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3개국과 러시아, 중국은 지난해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했음에도 불구, 아직 2015년 체결된 핵협정을 지키면서 이란의 핵 야망을 억제하려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일 기준 이란의 총 농축우라늄 비축량이 보유 한도를 초과했다”고 밝힌 바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핵합의에 따라 저농축 우라늄(LEU) 순도를 원전에 사용할 수 있는 3.67% U-235 수준으로 하고 1년 농축 비축량을 300㎏을 넘지 않도록 하고 초과분은 해외에 매각키로 했다.

원자력 발전 및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고농축 우라늄은 순도 90%까지 높여서 사용하게 되는데, 자연산 우라늄에 함유된 0.7% 정도의 동위원소 U-235를 추출하기 위해 초음속 원심분리기를 사용한다.

이란은 한도량 무시에 이어 오는 7일 농축 수준을 20%로 올리는 위반 행위를 개시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중동 지역에 B-52 폭격기와 F-22 전투기를 배치하고, 이란 역시 미 무인정찰기를 격추하는 등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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