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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출금 어긴 과이도 법의 심판”, 과이도 “위험해도 귀국은 나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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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출금 어긴 과이도 법의 심판”, 과이도 “위험해도 귀국은 나의 의무”

임보미 기자 입력 2019-02-28 03:00수정 2019-02-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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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과이도 의장 귀국 갈등… 콜롬비아 “일 생기면 마두로 책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의 지지를 받으며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는 정적(政敵)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의 체포 가능성을 시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6일 미 ABC와의 인터뷰에서 “과이도는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 그냥 왔다 갔다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과이도 의장은 마두로 정권의 출국 금지 조치에도 22일 이웃 콜롬비아로 넘어가 국제 구호물품 반입을 시도했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과도 만나 협력을 다짐했다.

과이도 의장은 체포 위협에 굴하지 않고 귀국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그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나의 의무와 역할은 위험해도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이번 주 중 귀국일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온다.


콜롬비아 언론에 따르면 과이도 의장은 콜롬비아로 갈 때 일부 베네수엘라 군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군부는 마두로의 최대 지지세력. 이를 감안할 때 과이도 의장이 귀국할 때도 비슷한 방식으로 돌아온다면 마두로의 권위는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살라만카 베네수엘라 중앙대 교수는 로이터에 “과이도 의장의 정치적 입지가 너무 커졌다. 그를 어떻게 다루느냐가 마두로 정권의 주요 과제가 됐다”고 했다. 카를로스 올메스 트루히요 콜롬비아 외교장관은 “과이도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면 마두로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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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재선거 실시 및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다만 러시아 중국 등의 반대로 결의안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베네수엘라#마두로#괴의도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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