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다 이 회사”…직원 보너스가 아우디 Q7,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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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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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의 한 기업이 업무 성과가 뛰어난 직원들에게 50억 상당의 외제차와 빌라를 보너스로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산시성에 있는 루바오(潞寶)에너지 그룹이 우수 직원 17명에게 아우디 승용차와 빌라 등을 보너스로 지급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아우디를 받은 한 직원이 선물로 받은 아우디 사진을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시가 50만 위안(8000만원)의 아우디 Q7 차량은 빨간 리본으로 장식돼 있고, 번호판에는 ‘노동이 가장 영광스럽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회사가 언제 채용하는지 알고 싶다” “회장이 대인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움을 표시하고 있다.

1994년 설립된 루바오 그룹은 에너지, 전력, 교통, 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1만여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한창안 회장(54)은 27세에 회사를 세워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세계적 자산가의 재산을 평가하는 포브스는 한 회장의 개인재산이 4억6500만 달러(5452억원)에 달해 중국에서 105번째 부호라고 추산했다.

그는 2002년부터 산시성 빈곤지역에 100여개의 초등학교를 세워주고, 40명의 농촌학생들의 대학 등록금을 대주는 등 각종 선행을 베풀어왔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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