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치’ ‘시틀러’ 공산당을 나치에 비유한 패러디 봇물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1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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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 골목에 새겨진 ‘차이나치’ 낙서. 트위터 갈무리
홍콩 한 골목에 새겨진 ‘차이나치’ 낙서. 트위터 갈무리
오성홍기를 패러디한 ‘차이나치(China+Nazi)’기가 등장하자 이에 대한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시틀러”라고 부르는 누리꾼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시위에서 홍콩의 시위대는 차이나치기를 들고 등장했다. 차이나치는 중국을 뜻하는 차이나(China)와 독일의 나치(Nazi)를 합성한 단어로, 중국 공산당을 독일의 나치에 비유한 것이다. 시위대는 붉은 바탕의 기에 나치의 상징인 ‘스와스티카’를 별로 그려 넣었다.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중국의 국기는 붉은 바탕에 5개의 별이 그려져 있다. 이에 따라 오성홍기라고 불린다.

그런데 시위대는 붉은 바탕에 5개의 별 대신, 별로 나치의 문양인 스와스티카를 새겨 넣었다. 시위대는 깃발 아래에 ‘붉은 나치(赤?粹)’라는 단어를 새겨 넣기도 했다.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이같은 상징물이 등장하자 이에 대한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오성홍기에 있는 별 다섯 개를 스와스티카로 바꾼 패러디 물이 가장 많다.

잡지의 표지에 ‘차이나치는 입을 다물라’는 문구를 새겨 넣은 패러디로 등장하고 있다.

낙서도 등장하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트위터 갈무리
나치 독일의 국기에 시 주석을 등장시켜 시 주석을 “시틀러”라고 부르는 누리꾼도 속출하고 있다.

나치는 유대인을 학살하는 등 인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중국 공산당이 그런 나치에 비유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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