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민 뇌사 판정 소식에, 누리꾼들 “너무 여리다 보니…” 안타까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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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6일 12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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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동아일보 DB
김성민. 동아일보 DB
자살을 기도한 배우 김성민(43)이 끝내 뇌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이 안타깝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새벽 자살기도를 해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김성민은 경찰과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26일 오전 최종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의 가족은 장기기증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관련 기사 댓글 등을 통해 누리꾼들은 그가 마약 전과와는 별개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보여줬던 마음이 여린 모습을 추억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성민은 과거 2010년 마약 투약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지난해 3월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구속된 바 있다.

누리꾼 mij***는 “평소 모습 보니 정이 많고 눈물 많던데… 너무 여리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조금만 강한 사람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그가 보여줬던 여린 모습들을 언급했다.

“이 분은 정신적으로 너무 약하신 것 같다. 더 심한 범죄 저지르고 당당하게 사는 사람들이 허다한데”(fmz***), “화려할거라 생각한 연예인 인생도 참으로 비참할 때도 있구나…”(yoh***), “안타깝다. 눈빛이 굉장히 선해 보였는데 어쩌다 저 지경까지” (alw***)라며 안타까움을 전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그의 마약 전과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아이디 iss***를 사용하는 한 누리꾼은 “연기도 잘하고 선해 보여서 참 좋아했던 배운데 왜 그것에 손을 대서… 가족 분들 힘내길”이라고 썼다.

“마약만 아니었어도… 안타깝다”(tkr***), “전부터 느꼈지만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한없이 약한 사람이었다. 그렇다고 그가 저지른 일이 정당화될 수는 없겠지만” ( and***), “마약이 김성민을 앗아간 거다. 마약에 손대지 맙시다”(dle***)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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