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배우 켄 정, 실사영화 ‘톰과 제리’ 합류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1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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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국인 켄 정(50)이 ‘톰과 제리’ 실사 영화에 합류했다. 극중 ‘재키’ 역을 맡는다.

켄 정과 함께 합류한 롭 딜레이니(42)는 ‘두브루스’, 조던 볼거(25)는 ‘캐머런’, 팔라비 샤르다(31)는 ‘프리타’로 분한다. 앞서 주연급으로는 클로이 그레이스 머레츠(22), 콜린 조스트(37), 마이클 페냐(43)가 출연을 확정했다.

실사영화 ‘톰과 제리’는 톰과 제리가 공동의 목적을 위해 힘을 합치는 모습을 그린다. ‘카일라’(클로이 그레이스 머레츠)는 호텔 직원으로서, 호화로운 결혼식 전에 ‘제리’를 처리해야 하는 임무를 맡는다. ‘카일라’는 똘똘한 ‘제리’를 쫓기 위해 길고양이 ‘톰’을 고용한다. 하지만 이후 ‘톰’, ‘제리’, ‘카일라’는 포악한 호텔 매니저 ‘테렌스’(마이클 페냐)에 대항하고자 힘을 합친다.

이번 작품은 팀 스토리(49)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팀 스토리는 ‘판타스틱 4’, ‘라이드 어롱’ 시리즈, ‘선 오브 섀프트’를 연출했다. ‘톰과 제리’는 영화 ‘알라딘’처럼 실사와 CG가 섞인 하이브리드 영화로 제작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1992년에 개봉된 애니메이션과 달리, 톰과 제리의 대사가 없다. 톰과 제리의 액션과 표정만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최초의 ‘톰과 제리’는 1940년 윌리엄 해나(1910~2001)와 조지프 바베라(1911~2006)가 만든 시리즈로 시작됐다. 두 사람은 톰과 제리의 끝없는 싸움에 초점을 맞췄고 인기를 얻었다. ‘톰과 제리’ 시리즈는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사판 ‘톰과 제리’는 북미 기준 2021년 4월16일 개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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