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품질로 자연친화적 천연화장품 주도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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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애

반명숙 대표
반명숙 대표
부산에 본사를 둔 ㈜자연지애는 1988년 설립 이래 자연친화적 연구와 기술력으로 화장품 개발에 힘쓰며 고객의 웰빙 라이프를 선도해 온 기업이다.

자연지애의 반명숙 대표는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은 좋은 품질이어야 한다’는 소신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할 때 좋은 품질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객에게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전하겠다는 열정으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이어온 자연지애는 ‘산삼줄기세포 압착추출원액성분’을 이용한 천연화장품을 개발했다. 기후, 체질, 일조현상 등 많은 방면을 고려해 좋은 원료과 자연을 토대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해내겠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자연지애의 주력 제품군으로는 △바이오셀룰로오스 시트를 사용한 마스크 팩 △자연지애 더 리얼 화이트닝 토너-에센스-크림 △자연지애 옴므 올인원 △자연지애 바이오 스템셀 앰풀 등이 있다.

특히 마스크 팩의 경우 대부분 20분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타사의 마스크 팩과 다르게 1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사과의 초산균박테리아를 균주로 사용해 천연 코코넛 원료에 투입한 후 15일간 발효 및 숙성을 거쳐 생산된 천연시트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7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수출 위주로 진행해온 자연지애는 현재 국내에서는 피부과와 에스테틱, 면세점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27∼29일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 화장품뷰티 산업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연지애는 일찍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K뷰티를 선도한 회사 중 하나이다. 2014년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와 함께한 라오스 탐방을 계기로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다. 이후 라오스를 거점으로 주변 국가인 중국, 태국, 베트남 등에 시장을 넓혀 6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반 대표는 중국시장의 리스크로 인한 경쟁력 약화로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보다 앞서 해외에 국내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반 대표는 “부산의 화장품 업체들이 지역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부산 기장군의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에서 준비하고 있는 품질관리 기준(CGMP) 기반 공동생산 시설이 하루빨리 구축되어야 한다”며 “화장품 업계와 지역이 서로 상생하는 길이 바로 공동생산 시설이다. 화장품은 한류 열풍을 타고 도시의 브랜드까지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부산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중소기업#자연지애#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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