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착한포장’… 종이로 완충, 아이스팩 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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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1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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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친환경 소재로 만든 포장지를 대폭 활용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명절 선물세트에 종이를 완충재로 사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정육, 생선 등 신선식품의 경우 물로 만든 아이스 팩을 쓰기로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추석 명절부터 종이로 된 고정 장치 등을 모든 과일 선물세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배송에 사용하는 박스도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변경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종이로 된 고정 장치를 쓰면 연 3.9t가량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30년 수령인 소나무 1400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강조했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완충재부터 그릇까지 플라스틱을 대신할 친환경 소재를 개발 중”이라며 “이르면 내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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