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질병, 작년 산재 인정률 63% 역대 최대
노동자 질병을 산재로 인정하는 비율이 현 정부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 확인 없이도 산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면서 신청 건수도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상 질병으로 산재를 인정받은 비율은 63.0%였다. 전년(5…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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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질병을 산재로 인정하는 비율이 현 정부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주 확인 없이도 산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면서 신청 건수도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업무상 질병으로 산재를 인정받은 비율은 63.0%였다. 전년(5…
지난해 1년 휴학을 결심하면서 인턴 활동과 영상 프로그램 공부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3월에 휴학하고 다음 달 영상편집 강의를 듣기 위해 서울 시내의 한 컴퓨터학원에 등록했다. 대부분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인 수강생들 사이에 유난히 몸집이 작은 아이가 있었다. 그 아이는 초등학생이었…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일명 ‘대충 살자’ 시리즈가 유행이다. 베토벤이 대충 그린 듯한 높은음자리표 사진에는 “대충 살자, 베토벤이 그린 높은음자리표처럼”, 눈 덮인 길에 엎드려 있는 북극곰 사진에는 “대충 살자, 걷기 귀찮아 미끄러져 내려가는 북극곰처럼”이라고 적혀 있…
BMW코리아가 주력 판매 차종인 5시리즈와 7시리즈 일부 모델의 출고를 품질 점검 때문에 중단했다. BMW코리아는 25일 최근 수입된 520i와 530d, 630d xDrive GT, 730d xDrive, 730Ld xDrive, 740d xDrive, 740Ld xDrive 등…
“정기 공채가 줄고 수시 채용이 많아지면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신경써야 할 게 더 많아질 것 같습니다.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지 정보가 부족해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취업준비생 이종욱 씨·23) 현대·기아자동차가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하던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공채)을 …
한국 아이돌 그룹이 참여한 팝스타 마이클 잭슨(1958∼2009) 헌정곡이 중국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25일 음원제작사 7SIX9에 따르면, 잭슨 헌정앨범 ‘The Greatest Dancer’의 첫 싱글 ‘Let‘s Shut Up & Dance’(사진)가 24일 중국…
서울 중구가 정부의 반대에도 ‘어르신 공로수당’ 지급을 강행하자 보건복지부가 제재에 나섰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52)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우후죽순으로 신설한 현금 살포성 복지정책을 두고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셈이다. 중구는 25일 관내 만 65…
“여당 의원과 야당 총재의 비서가 왜 같은 방에 있죠?” 국회에서 여야 대립이 한창이던 어느 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호텔 6층 13번 방에서는 때아닌 ‘여야 화합’이 이뤄진다. 아무도 몰래 방을 찾은 여당 유력 의원 ‘리처드’와 야당 총재의 비서 ‘제인’이 사랑을 속삭이는 순간, …
오늘날 세계 예술가들의 참여정신을 가장 자극하는 문제 중 하나가 ‘난민’이다. 다음 달 1, 2일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인천에서 공연되는 하이든 ‘천지창조’가 난민 문제를 무대 위에 끌어들인 데 이어, 현대의 난민 문제를 정조준한 오페라가 올해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선을 보인다. 다음 달 …
25일로 평창 겨울올림픽이 막을 내린 지 꼭 1년이 됐다. 하지만 경기장으로 쓰였던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은 갈등의 현장이다. 복원을 추진하는 산림청과 존치를 주장하는 군민들 간의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올림픽 유산’으로서의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1964년 도쿄 …
뮤지컬 한류가 재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나 국내 창작 뮤지컬의 라이선스만을 수출하던 방식을 넘어 공동 제작, 제작 투자, 케이팝(K-pop)과 뮤지컬을 결합한 마케팅도 등장했다. CJ ENM은 뮤지컬 본고장인 미국 브로드웨이를 겨냥했다. 6월 공연할 ‘물랑루…
“자, 엉클조 형님 나오십니다. 다같이 박수!” 등장 음악은 미국 밴드 건스 엔 로지스의 ‘Welcome to the Jungle’. 거친 메탈 기타 소리에 장내 분위기는 프로레슬링 경기장처럼 변했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연장 ‘롤링스톤즈’. 팟캐스트 ‘백스테이지’ 론칭 3…
자신의 아내와 불륜 관계라고 의심되는 남성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붙여 위치정보를 수집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모 씨(58)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
24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이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편집상, 음향효과상, 음향편집상 트로피까지 가져갔다. 말렉은 수상 소감에서 “동성애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KBO리그 유무선(뉴미디어)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평가를 실시하고 네이버와 카카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등이 참여한 통신·포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상파 방송3사와 이들의 자회사인 스포츠전문 케이블 TV 등 방송사…
“잘 자는 것도 훈련이에요(웃음).” 20일 낮 경기 용인시 흥국생명 훈련장에서 만난 에이스 이재영(23·레프트)은 사진 촬영을 마친 뒤 민트색 원피스 잠옷 차림으로 나타났다. 그는 “점심식사 이후 오후 훈련을 하는 3시까지 매일 낮잠을 잔다. 시즌 막판 체력이 떨어져 중간에 잠을…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대표가 미성년자 출입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관을 통해 현직 경찰관에게 돈을 뿌렸다는 취지의 진술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버닝썬을 관할하는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관의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한화 선수단이 한용덕 감독으로부터 특별 휴일을 받은 24일. 투수 김재영(26)과 장민재(29)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텅 빈 고친다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올 시즌 ‘무한 경쟁’을 키워드로 내세운 한화. 그중에서도 가장 치열한 선발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
거의 두 시즌을 통째로 쉬었지만 ‘재능’은 여전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제대로 미쳤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음주운전 파문 등으로 4시즌 만에 시범경기에 출전한 피츠버그 강정호(32)가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강정호는 25일 미국 플로리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부 산하기관장 교체에 연루된 청와대 인사수석실 소속 비서관과 행정관 전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환경부 인사 업무 담당인 운영지원과의 김모 전 과장과 이모 과장을 최근 수차례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