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리더의 주관이 만든 ‘문제 사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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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61호(2018년 11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숨은 경영 찾기


일도 못하고 말도 안 들어서 골치 아픈 직원이 있는가. 질책하기에 앞서 ‘필패(必敗) 신드롬’에 빠진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자. 필패 신드롬은 상사에게 한번 찍힌 직원이 끝내 헤어나지 못해 결국 무능한 직원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장프랑수아 만조니 교수는 리더가 자기 주관에 맞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확증 편향’에 빠졌을 때 아무 문제 없던 직원도 문제아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능력하다고 비난받는 직원이 있다면 혹시 리더의 부정적인 시각이 그렇게 만든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표준화 점수, 정확하게 내는 법

○ 계량분석 A to Z

노동시간과 소득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통계조사를 한다고 해보자. 100명의 표본을 선정했는데 그중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 같은 특이한 표본이 섞여 있다면 분석 결과는 왜곡될 것이다. 정확한 분석을 하려면 이렇게 극단적인 값, 즉 ‘이상치(outlier)’를 걸러내야 한다. 분석 대상이 되는 변수가 하나일 경우는 ‘표준화 점수’라는 개념을 활용하면 된다. 하지만 변수가 여러 개일 때는 인도의 수학자 마할라노비스(1893∼1972)가 고안한 ‘마할라노비스 거리’ 개념을 활용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빅데이터 분석에 꼭 필요한 이상치 걸러내기 기준을 소개한다.
#경영#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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