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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知논술/2007학년도 수시 대비]언어 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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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理知논술/2007학년도 수시 대비]언어 논술

입력 2006-08-01 03:02수정 2009-10-0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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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학입시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자격 시험화하기 때문에 대학별고사에서 변별력을 구해야 하는 것이 대학의 주요 과제가 됐다. 이는 결국 2007학년도 수시 모집 대학별고사에서 다양한 시험의 장(場)이 펼쳐질 개연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세분화된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채점자의 주관성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최대한 도모하고, 부수적으로 교과 지식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는 통합 교과형 논술 유형이 각광받고 있다.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물론 고교 1, 2학년생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롭게 시도될 통합 교과형 논술의 출제 유형을 숙지하고 그에 필요한 학습법 및 배경 지식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기존의 출제 유형에 따른 문제도 포함해 올해 수시 모집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제시문

※ 다음 글을 읽고 문제에 답하시오.(1)

(가) 이상주의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창설된 국제 연맹에 자극받아 국제기구 및 국제법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그들은 인간이 그의 이성과 양심을 바르게 쓰면 반드시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다고 하는 인간의 진보, 발전의 가능성을 믿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국제 사회가 만인에게 은혜, 이익을 주는 것과 같은 보편적인 선과 도덕, 여론에 의해 지배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평화 실현을 위해 기존 국제 질서의 개혁과 국제법 및 초국가적인 국제기구의 설립에서 그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 그런 관계로 이상주의 이론은 도덕주의, 낙관주의, 국제주의의 경향이 강하다.

또한 그러한 가능성에 대한 최대의 장애인 전쟁의 원인을 시대착오적인 사악한 지도자에 의한 국가적 에고이즘에 있다고 하여 인간의 이성적 사고와 행동,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국제 협력을 통한 분쟁의 사전 방지와 국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국제 정치의 본질로 보고 이를 위하여 기존 국제 질서의 개혁과 초국가적인 국제기구의 설립을 주장하였다.

현실주의 이론은 국가가 실제로 어떻게 행동하는가라는 사실에 입각하고 있으며 국민 국가를 그 주요 분석 단위로 강조하고 인간을 악한 권력 추구적 존재로 본다. 또한 추상적인 국제 원리·도덕 원리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오직 국력과 국가 이익의 추구에 대한 필연성과 그들 간의 억제와 균형에 의한 국가 간의 타협과 양보에 의해 이루어지는 상대적 안정 속에서 평화를 기대한다.

(나) 대표적인 학자인 모겐소는 국제 정치를 본질적으로 권력 정치로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국가 권력을 구성 요소로 하고, 국가 권력을 수단으로 하여 국가 권력을 유지·강화 또는 확대하려는 것이 국제 정치의 생리라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 이익의 제1차적인 것은 국가의 존립을 유지하는 것이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국가의 존립 없이는 국가 권력이 존재할 수 없고, 국가 권력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그것의 강화·확대는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풀어보세요

<문제1>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데 있어 (가)와 (나)의 견해가 시사하는 의미에 대해 논술하시오.(400자 내외)

■제시문

※ 다음 글을 읽고 문제에 답하시오.(2∼3)

로저스(Rogers)는 새로운 기술의 영향은 확산 초기에는 정보 격차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 기술이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나면 정보 격차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한다. 보급 초기에는 엘리트들만이 수용하여 기술의 수용과 확산이 느리지만, 성숙 단계가 되면 다수가 기술을 수용하게 되어 기술의 확산이 급속히 이루어지고 대부분이 수용하는 시점에서는 기술 확산 속도는 늦으나 포화 상태로서 누구나 이용하게 되는 단계가 된다. 20세기에 나온 신매체들(전화, 라디오, TV, VCR)은 모두가 S자형으로 보급이 이루어졌다. 따라서 확산 이론에 의하면, 인터넷 혹은 디지털 매체 역시 현재는 보급률이 낮더라도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누구나 이용하는 보편적 매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확산 초기에는 사회 각 집단 간 격차가 존재하나 시간이 지나면 전화나 TV처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미국이나 호주, 영국과 같이 정보 혁명의 선두에 있는 나라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인터넷은 학자나 과학자들을 연결하는 정보 소스로부터 뉴스, 음악, 비디오, 오디오 프로그램, 홈쇼핑, 전자 상거래를 전달하는 대중 매체로 탈바꿈하였다.

[이은미 외, ‘디지털 수용자’]

앤서니 기든스(Anthony Giddens)는 정보 사회가 최근의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에 의해 출현한 새로운 사회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에 따르면, 17세기 말경에 형성된 국민 국가는 영토 보존 및 확장, 자국민에 대한 징세 및 징집 등을 위한 감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보의 수집, 저장, 통제를 필요로 했다. 즉 정보의 중요성은 근대 시대의 개막과 함께 출현했으며, 현대에 와서 그 기법이 고도화되었을 뿐이다. 허버트 실러(Herbert Schiller) 등 네오 마르크스주의 계열의 비판 이론가들은 경제 영역 및 사회 전반에서 정보의 중요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나 정보의 창출·분배·통제 그리고 정보 통신 기술의 생산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의 논리’라고 주장한다. 따라서 정보 사회는 자본주의가 빚어 놓은 사회 불평등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속·확대시킨다고 본다.

[김정로 외, ‘정보 사회의 빛과 그늘’]

■풀어보세요

<문제2> 두 제시문이 주장하는 바를 ‘정보 불평등’과 관련하여 정리하시오.(300자, ±30자 허용)

<문제3> 제시문의 두 입장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정보 불평등의 지속·확대 혹은 소멸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단, 상대 견해에 대한 논박을 포함할 것, 500자, ±50자 허용).

■제시문

※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문제에 답하시오. (4)

그래픽 디자이너 ㄱ씨(36·과장)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품족’이다. 그는 의류와 액세서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한 달 평균 유명 브랜드를 사기 위해 지출하는 돈은 대략 50만 원 안팎이지만 마음에 쏙 드는 500만 원짜리 양복 한 벌을 사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릴 정도로 명품에 집착한다. 그는 전체 연봉의 20%를 명품 구입에 아낌없이 사용한다. 20벌쯤 되는 신사복 가운데 그가 아끼는 옷은 3벌. 신사 정장의 명품 브랜드인 ‘랑방’과 ‘지방시’를 주로 입는다. 시계는 오래전에 300만 원을 주고 장만한 ‘까르띠에 산토스’를 주로 차고 다닌다. 현재 쓰고 있는 7켤레 구두 가운데 40만∼50만 원 주고 산 ‘페라가모’ 2켤레와 주문 제작한 살롱화를 즐겨 신는 편이다.

선진 산업 사회의 현저한 특징은 해방을 추구하는 욕구를 효과적으로 질식시키며 동시에 풍요한 사회의 파괴적인 힘과 억압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허용한다는 점에 있다. 이 사회에는 낭비물의 생산과 소비를 요구하는 압도적으로 강한 욕구, 노동이 더 이상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도 감각을 마비시킬 정도로 일하려는 욕구, 이 마비를 경감하고 지연시키려는 갖가지 기분 전환을 추구하는 욕구―이를테면 관리 가격에 의한 자유 경쟁, 자율로 검열하는 자유 언론, 상표와 상업 광고 사이의 자유로운 선택에서 보이는 기만적인 자유를 유지하고 싶다는 욕구―등이 사회 통제에 의해 강요되고 있다.

[마르쿠제([Marcuse, Herbert), ‘일차원적 인간’]

■풀어보세요

<문제4> (나)를 참고하여, (가)에 보이는 문제 현상의 원인 및 대안을 논술하시오.(300자 내외, ±30자 허용)

이기택 강남중앙학원 논구술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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