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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번째 비서실장 유력 에이어스는…36세 선거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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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번째 비서실장 유력 에이어스는…36세 선거전문가

뉴스1입력 2018-12-10 06:54수정 2018-12-1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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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선거전략으로 트럼프 눈길…이방카 부부도 지지”
“재선 노리는 트럼프, 2020년 대선 포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닉 에이어스 부통령 비서실장. (출처=에이어스 트위터 계정) . © News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연말 존 켈리 비서실장의 교체를 발표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세번째 비서실장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인 닉 에이어스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육군-해군 미식축구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과 만나 “존 켈리는 연말에 떠날 것”이라며 “하루 이틀 내에 후임자를 지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수 외신은 켈리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에이어스가 사실상 내정됐다고 전하고 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 에이어스가 트럼프 대통령과 비서실장직 임기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으며 공식 임명되기 전까지 비서실장 대행 역할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어스가 차기 비서실장으로 임명된다면 라인스 프리버스, 존 켈리에 이은 세번째 비서실장이 된다. 앞선 비서실장 2명은 모두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 끝에 쓸쓸히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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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분야 전문가인 에이어스는 올해 36세의 젊은 참모다. 대학 시절 소니 퍼듀 전 조지아 주지사(현 농무장관) 선거 운동에 뛰어들며 정계에 발을 들인 그는 이후 선거 전략가로 줄곧 활동했다. 2016년엔 인디애나주 주지사 선거에서 펜스 부통령을 도우며 인연을 맺고, 이후 그를 따라 워싱턴DC로 진출했다.

2016년 11월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해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2017년 1월 취임 전까지는 정권인수위원회의 수석자문위원 역을 맡았고,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으로 일해왔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백악관 핵심 요직인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배경에는 충성심이 강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다른 측근과 친하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NYT는 “에이어스는 전임자 켈리 비서실장에게 부족했던 정치 기술을 갖춘 인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에이오스의 장점으로 트럼프 대통령 일가인 이방카와 재러드 쿠슈너,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친한 관계라는 점을 꼽았다.

그는 또한 ‘트럼프의 귀’로 불리는 선거캠프 고위 참모 코레이 르완도우스키와도 원만하게 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켈리 비서실장은 수차례 르완도우스키와 충돌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샀었다.

폴리티코는 앞서 백악관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에이어스가 설계한 중간선거 전략 보고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제 그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이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2020년 대선을 염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백악관 비서실장이 연말 교체되면서 중간 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중폭개각’도 막바지에 이르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 후임으로 ‘아버지 부시’ 시절 법무장관을 역임한 윌리엄 바 전 장관을,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의 후임으로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을 각각 지명했다. 또한 조지프 던포드 합참의장의 후임으로는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남은 개각 대상자로는 수차례 경질설이 나온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켈리 비서실장과 가까운 커스텐 닐슨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등이 거론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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