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관, 해리스 사임설 보도에…“한미동맹 일조 의지에 변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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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9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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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뉴스1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뉴스1
주한 미국대사관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의 사임설 보도와 관련해 “해리스 대사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미국을 위해 지속적으로 적극 봉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콜먼 주한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9일 “해리스 대사가 평소 즐겨 말하는 것처럼 ‘한국은 미국 대사로서 최고의 근무지이자 미국에게는 최고의 동반자이며 동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 당국자는 물론 훌륭한 한국민 및 독립성을 보장받는 언론과 적극 소통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대사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해리스 대사가 사임 계획을 사적으로 밝혔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대사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오는 11월 이후에는 한국에 남아있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해리스 대사는 지난 2018년 7월에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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