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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7명 확진… 격리인원 7700명으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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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7명 확진… 격리인원 7700명으로 급증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0-02-24 03:00수정 2020-02-24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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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비상]
논산 훈련병 30여명 의심증세… 대구경북 지역 병력이동 통제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잠정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군 내 확진자가 속속 늘면서 군 당국의 방역대책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에 따르면 23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명(육군 4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이다. 제주 해군기지에서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A 병사가 20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 연속 확진자가 발생한 것. 23일에도 육군 군무원과 경북 포항의 해병대 소속 B 대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이 확진 장병과 접촉한 부대원들을 격리 조치해 발열 증세 등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 현재 군에서 격리 중인 인원은 7700여 명이다. 사흘 만에 25배가량이나 증가한 것이다. 군 내 확진자 접촉 또는 대구·청도 방문자 중 확진자와 접촉 의심, 기타 접촉 의심 인원이 늘어난 때문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논산훈련소의 경우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입소한 훈련병 290여 명이 예방적 격리 조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교육지원대 등 건물 4곳에 분산돼 10여 명씩 생활관에서 지내며 위생 검사와 발열 검사 등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이들 중 30여 명은 입소 이후 의심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군은 대구경북 지역 부대 근무인원의 타 지역 이동은 물론이고 타 지역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이동도 통제했다. 그 외 지역의 방문 출장도 꼭 필요한 경우 지휘관 승인을 받도록 했다. 전국 117개 학군단 통합 임관식은 각 학군단장 주관 아래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개최된다. 각 사관학교 졸업식 및 임관식은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열리지만 가족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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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4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의 모든 병역 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병역 판정검사 중단 사실은 해당 병역 의무자에게 전화·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되고, 추후 검사가 재개되면 가급적 본인 희망을 반영해 검사 일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병무청은 전했다. 병무청은 “검사 재개 여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코로나19#군 내 확진자#논산 훈련병#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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