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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수용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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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수용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어떤 곳?

뉴스1입력 2020-01-29 16:42수정 2020-01-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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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9일 중국 우한 지역 교민 등을 전세기로 국내 송환한 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모습. 2020.1.29/뉴스1 © News1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교민을 수용할 시설로 알려진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이름 그대로 공무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인사혁신처 산하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949년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문을 열어 1961년 중앙공무원교육원 거쳐 2016년 지금의 이름이 됐다.

정부가 29일 중국 우한 지역 교민 등을 전세기로 국내 송환한 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에 나눠 격리 수용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모습. 2020.1.29/뉴스1 © News1
서울 종로구 경운동(1949~1974년)에서 개원한 이래 대전(1974~1980년)과 경기도 과천(1981~)을 거쳐 2016년 1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출범과 함께 같은 해 9월 진천군 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했다.


전체 대지면적 13만3000㎡에 4만254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기숙사를 비롯해 교육·업무시설, 대강당, 후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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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기숙사(생활관)는 1인실 7곳, 2인실 96곳, 3인실 95곳, 4인실 6곳 등 모두 219개의 방에 519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여기에 73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16개 강의실 등이 있으며, 한 번에 404명이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인원의 숙식이 가능하다.

이런 시설적인 요인과 함께 우한 전세기가 도착하는 김포공항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우한 교민을 수용할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질병이나 감염병 관리의 컨트롤타워이자 핵심인 정부세종청사나 질병관리본부(청주 오송)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 등도 장소 선정에 고려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는 30일부터 300인승 전세기 4편을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으로 중국 우한에 고립된 우리 교민을 수송할 계획이다.

발열이나 기침 증세가 있는 유증상자는 입국과 동시에 격리병동으로 이송하고, 무증상자는 임시시설로 유력한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머물며 2주간 생활하게 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전세기에서 1, 2층으로 나누거나 별도로 태우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증상자의 경우 입국 직후 격리병동으로 이송하고 무증상자는 임시시설에서 2주간 생활하게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세기에 탑승하는 우한 교민에 대해 출국 검역을 통해 유무증상자를 가려낸다는 설명이다.

앞서 정부는 우한 교민 700여명이 2주간 머물 임시거처를 천안에 마련하려 했다. 하지만 지자체의 반발에 수용시설을 진천과 충남의 인재개발원 2곳으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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