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北발사체 이달만 5번째…이게 文대통령 말한 국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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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4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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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1.29/뉴스1 © News1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 2019.1.29/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은 2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이달에만 벌써 5번째”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북한 발사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냉철하게 생각하라”고 밝혔다.

이창수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오늘 아침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합참이 발표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지난 16일 미사일을 발사하고 채 10일도 지나지 않았다. 이것이 청와대가 말한 ‘국익’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한민국을 모욕하는 북한의 발언에는 대꾸 한마디 못하고 국익에는 도움 되지 않는다며 지소미아(한일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를 파기, 한미일동맹의 근간을 뒤흔든 결과가 바로 이것인가?”라고도 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은 이미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추정하며 ‘일본 영역’에는 도달하지 않은것 같다고 발표했고 미국과 함께 정보를 수집하면서 발사체의 종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정보 수집이 가능한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그는 “청와대가 신속하게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한다고 해도 국민들은 이제 청와대가 이러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또 어떤 말로 북한을 변명해 줄지, 북한을 향해 단호한 메시지를 내 놓을 수는 있는지 불안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담보로 내린 자해행위와 같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부터 재검토하고 북한 발사체와 관련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을 내 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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